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 이야기
전체적으로 만화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각각의 전투 장면과 배경 화면으로 보면 만화같습니다. 화려한 CG로 인해 시원하고 통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면에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서 감정이입이 어렵습니다. 특히 토르 능력의 한계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아서 긴장감이 별로 없습니다. 슈퍼맨에도 '크립토나이트'같은 약점이 있어서 긴장감을 갖게 됩니다. 그런데 토르에게는 그런 게 보이지 않습니다. 약점 없는 슈퍼히어로 스토리는 긴장감이 없게 되고, 긴장감 없는 슈퍼히어로 스토리에는 감정 이입을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감정 이입할 수 없는 슈퍼히어로 스토리는 지루한 자기 자랑과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 는 이런 영화였습니다. 토르가 지구에 정착한 '신 아스가르드'로 돌아와 '고르'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 '고르'가 ..
영화 리뷰
2022. 7. 9. 2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