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산 : 용의 출현> 이야기
을 봤다. 에서 출현한 용은 개량형 거북선인지, 이순신인지 좀 애매했다. 당연히 이순신이겠지만, 거북선에 초점이 많이 할애된 것으로 보이기도 했다. 이순신(박해일)이 학익진을 그리고 있다. 꿈을 꾸고 그것을 바탕으로 바다위에 성을 만들고자 한다. 조선 해군의 대포 정확성은 확보된다. 영화에서는 100보 앞까지 인내하며 기다리는 이순신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보고 나서 할 말이 별로 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산대첩에 맞춰져 있다. 다른 요소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시종 장엄한 배경음과 비장한 장면들로 이어진다. 잠시도 다른 요소가 끼어들지 못한다. 감독이 감독이라 그런지, 각각의 진영에 간첩이 활동하지만, 별다른 우여곡절 없이 각각 필요한 정보를 얻어 자기 진영에 전달한다. (물론 여성 간첩은 붙잡혀 혀를..
영화 리뷰
2022. 8. 5. 21:44